
8일 SF평통 18기 자문위원 상견례 및 위촉장 전수식 후 SF총영사관 밖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SF평통, 회장 정승덕)가 ‘주류사회와의 우호적 교류를 통한 통일여론 확대’를 내세우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8일 SF총영사관에서 열린 18기 SF평통 자문위원 상견례 및 위촉장 전수식에서 정승덕 회장은 “주류사회와의 협력 강화사업 등을 통해 통일 지지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차세대 컨퍼런스와 여성컨퍼런스를 SF협의회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기별 통일 강연회를 시행하고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평통’을 내세운 17기 사업 중 성공사업을 선별해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어수선한 정치상황에서도 민주평통의 존립과 역할은 견고하다”면서 “18기 정원수가 미달됐지만 아직도 자문위원 희망자들은 많다”고 평통의 위상을 강조했다.
18기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한 김지민 SF부총영사(총영사 직무대리)는 “조선 외교사절단 ‘보빙사’의 첫 도착지인 샌프란시스코는 한미동맹이 시작된 곳이자 항일독립운동의 본산지”라면서 “조국독립의 기반을 쌓은 이곳의 평통이 동포사회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이화행 위원의 대표 선서에 따라 자문위원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8기 임원진은 ▲수석부회장 문순찬 ▲간사 이진희 ▲재무 양승희 ▲감사 최성우씨이며, 지역 부회장에는 ▲샌프란시스코 이복님 ▲실리콘밸리 최성우 ▲이스트베이 신영창 ▲몬트레이 문순찬 ▲새크라멘토 강석효씨가 선임됐다.
분과위원장에는 ▲기획 및 홍보분과위원장 이형순 ▲청년분과위원장 구태웅 ▲대외협력분과위원장 이동영 ▲여성분과위원장 최숙경 ▲문화분과위원장 이영숙씨이며, 고문단은 ▲상임고문 김태연 ▲법률고문 김준환 ▲고문 이제남 김정수씨로 구성됐다.
한편 18기 SF평통 공식 출범식은 김덕룡 평통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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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