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CE 대규모 불체자 단속 연기

2017-09-09 (토) 05:56:53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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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허리케인으로 단속일정 미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달 중순 사상 최대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작전을 계획했다가 잇따른 허리케인사태로 인해 단속 일정을 늦춘 것으로알려졌다.

8일 NBC뉴스에 따르면 ICE는 당초이달 17일부터 닷새간 뉴욕을 비롯 미전국적으로 ‘오퍼레이션 메가’ (OperationMega)란 이름으로 8.400여 명의 불체자와 범법이민자를 체포할 계획이었다.

오 는 30일 로 마 무 리 되 는2016~2017 회계연도에 실시되는 마지막 단속 작전으로, 올해 계획했던 불체자 체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워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텍사스주가 아직 허리케인하비의 수해 복구를 제대로 시작도하지 못한 와중에 이번엔 플로리다에 역대 최강의 허리케인‘ 어마’ 상륙이 임박하면서 단속 일정을 미룬 것이다.

이번 단속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을 6개월 유예 기간을 두고2년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을밝힌 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DACA 수혜자들에 대해서는6개월 유예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5일까지는 단속을 하지 말라는 내부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ICE는 8월 중순부터 일선 단속 요원들에게 갱단과 중범죄자 이민자들을중심으로 단속을 준비하고 있으라고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단순 불체자까지도 이번 단속의 주요 타깃이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민당국은 불체자 소재 파악이 어려워 올해 계획했던 것보다 절반 또는4분의1 수준의 범법 이민자 또는 불체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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