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슴 사살한 티뷰론 남성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돼

2017-09-08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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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2마리를 사살한 티뷰론 남성이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일 오후 5시경 자신의 집 주변 덤불에서 풀을 뜯고 있던 암사슴과 새끼사슴을 펠릿 건(공기총)으로 쏜 티뷰론의 마크 디킨슨(54)이 이웃의 신고로 체포됐다.

사살된 사슴을 검사한 마린휴메인소사이어티(Marin Humane Society) CEO 낸시 맥케니는 “총알이 깊이 박힌 암사슴은 고통 속에 죽어갔다”면서 “새끼사슴은 암사슴보다 1시간 더 생존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슴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면서 “적절한 펜스를 세우거나 사슴이 좋아하지 않는 나무, 관목,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티뷰론에서 사냥은 불법이며 캘리포니아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암사슴이나 새끼사슴을 사냥하는 것은 불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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