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몬트레이 한국문화원 마리나 연례 노동절 행사 참석

2017-09-06 (수)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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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한국문화원 마리나 연례 노동절  행사 참석

지난 2일 마리나 시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에 참가한 한국팀 행진 모습.

몬트레이 한국문화원(원장 이영숙)을 주축으로 지역 한인들은 물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한복 복식을 하고 지난 2일 마리나 시에서 열린 연례 노동절기념일 행사에 참가해 한국을 알렸다.

이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지켜 보는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시의 각 단체 및 다양한 팀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사회를 대표해서 몬트레이 한국문화원, 한인회, 노인회, 한국어 발전 추진위원회, 제일 한국학교, 한솔무용단 등 60여명이 참가해 전통 춤과 가락을 선보이며 길거리 행진에 참가했다.

또한 김일현 무용아카데미가 문화원으로부터 초청받아 행진에 함께 참여하며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선사했다.


행진에는 태극기와 한국문화원 배너를 선두로 소고, 부채, 장구춤 등의 춤사위와 가락이 펼쳐졌다.

10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한국전통 의상을 입고 한 동작, 한가락 세심하게 마무리하며 미소를 잃지 않던 한국팀에 많은 관중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몬트레이 태권도 아카데미(사범 이재성)에서 나와 절제 있는 동작과 우렁찬 기합으로 태권도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이영숙 원장은 "지역 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우리 2세들에게 정체성을 전하고자 이 길거리 행진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떠한 장소, 어떠한 행사라도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인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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