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보행자 안전의 달”
2017-09-01 (금) 12:00:00
신영주 기자
오클랜드 경찰국(OPD)이 보행자 안전의 달인 9월을 맞아 보행자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OPD는 특히 개학시즌을 맞아 학교 주변의 순찰을 늘리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안전인식을 높이는 교육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892명이 보행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전만 해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에 17%에 불과했던 보행자 사망률이 지난해에는 24%로 증가했다.
오클랜드에서도 지난해 6명이 보행 사고로 사망했으며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OPD 교통 책임자는 “보행 사고가 증가한 가장 큰 요인은 셀폰”이라면서 “운전중, 보행중 셀폰으로 텍스트를 보내거나 대화하는 것은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속,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거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운전자의 과실과 무단횡단, 밤에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보행하는 보행자의 부주의 등도 사고를 유발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OPD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교통안전국 등 주 전역 법집행기관이 9월 한달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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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