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폭염 한풀 꺾여
2017-08-29 (화) 12:00:00

무더위를 피해 27일 오클랜드 레익메릿 호숫가에 나온 시민들이 호수 주변 이곳저곳에 자리를 깔고 대화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손수락 기자]
지난 주말 베이 내륙이 100도를 넘는 폭염으로 뒤덮였으나 29일(오늘)과 30일(수) 5-10도 가량 내려가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90초중반대로 내려갔다가 31일(목)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갈 것이라며 내달 1일(금), 2일(토)에는 다시 100도 이상을 넘는 폭염이 베이 내륙에 닥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상청은 폭염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 ▲차 안에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을 혼자 두지 말 것 ▲낮시간대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더위에 취약한 유아 및 노약자들은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찜통더위로 에어컨 등 전기사용 폭증에 따라 정전이 우려된다면서 가능한 오전 11시-오후 6시 전력사용을 최소화하고 에어컨은 78도 이상을 유지해 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