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엔 보셰이 임 영화감독, 이건수 교수 기조연설
▶ 리 헤릭 시인, 엠버 필드 연주자 공연도

2017 세계한인입양인대회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디엔 보셰이 임 영화감독(위쪽)과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
전세계 한인 입양인들이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인 ‘2017 세계한인입양인대회(IKAA)’가 오는 10월 20일(금)-22일(일) SF에서 열린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SF한인입양인협회(AKA-SF, 회장 토미 겐젤)와 국제한인입양인협회(IKAA)가 주최하는 ‘2017 세계한인입양인연례대회’는 입양인들의 관심사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이다.
AKA-SF가 22일 ‘2017 IKAA’의 상세한 일정을 밝힌 바에 따르면 친가족과 입양가족의 첫만남을 다큐멘터리(First Person Plural)로 담아 호평을 받은 한인입양인 영화감독 디엔 보셰이 임(Deann Borshay Liem)과 3,700여명의 헤어진 가족을 찾아준 전 남양주 경찰서 이건수 경위이자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선정됐다.
또 한인 입양인인 리 헤릭(Lee Herrick) 시인(프레즈노 칼리지 교수)과 호주 원주민 악기인 디제리두(Didgeridoo) 연주자인 엠버 필드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SF대회에서는 한인입양인의 역사, 한인입양인 영화를 주제로 한 대화, DNA 테스팅, 한국의 친가족찾기 등의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존중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쌓을 예정이다.
20일(금) 첫날에는 엠바카데로 센터에서 환영식을 갖고 21일(토)에는 가부키 호텔에서 컨퍼런스 및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또 22일(일)에는 골든게이트공원에서 피크닉을 열고 한인입양인간의 연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비는 http://akasf20.splashthat.com/20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KASF20@aka-s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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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