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세코이야 컨트리클럽 ‘2017 아리랑’ 한국의 날 행사
2017-08-23 (수) 12:00:00

지난 주 오클랜드 세코이야 컨트리 클럽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즐거워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야소코 징(Blackhawk Country Club), 제니퍼 김(Tilden Women Club), 브렌던 허니키(Sequoyah Head Professional), 앤지 김(‘2017 아리랑’ 행사 위원회 초청 의장), 킴 로스(Blackhawk Country Club). [사진 앤지 김]
오클랜드 힐의 세코이야 컨트리 클럽 골프장에서 이달 중순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골프장 클럽 ‘18er Women Golfer Team’의 한인 회원들 주최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17 아리랑’ 테마의 행사에는 세코이야 컨트리 클럽 회원들은 물론 인근 프라이빗 골프클럽 멤버들 등 총 108명이 참가해 함께 한국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초청된 최수경 무용단이 미국인들에게 부채춤, 장구춤, 아리랑춤 등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였으며, 한식으로는 갈비와 김치, 비빔밥, 떡, 약식 등이 소개됐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사모관대를 입고 전통혼례식을 재현해 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 위원회 초청 의장을 맡은 엔지 김 세코이야 클럽 회원은 “같은 한인끼리 힘을 합쳐 굳이 큰 행사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작은 사회 속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