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시니어 돌보는 프로그램 확대”
▶ 사회복지서비스 등 사업보고 및 예산 승인

19일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정기총회에서 제임스 김 운영이사가 KACS Care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SV한미봉사회]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는 지난 19일 제 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봉사회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이날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7월-2017년 6월의 사업실적 및 추진계획, 결산, 외부감사 보고 및 차기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또한 이문희, 수잔박, 한미경, 원철호, 배상호씨를 차기 이사로 선출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39만8,500달러를 인준했다.
유니스 전 관장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31만8,430.46달러의 지출로 사회복지상담, 사례관리, TEAM/CHANGE 등의 서비스를 포괄하는 6,074건의 사회복지 서비스, 2만2,390건의 시니어 프로그램 유닛, 1,660명 행사 참가, 3,323건의 유아 프로그램 유닛, 1만50명분의 노인 영양 점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김희식 회장은 “38년간 봉사회를 도와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발전된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건물로 신관을 이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김 운영이사는 본관 사용 계약 관련 보고와 올 가을부터 실행될 KACS Care(한미봉사회 케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KACS Care 프로그램은 정부아파트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 시니어 대상으로 기획된 것으로 픽업서비스, 사회복지 사례관리, 건강유지 상담 및 점심식사 등의 기존 시니어 프로그램들을 확대한 것이다.
봉사회측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지는 고립된 시니어들을 돌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봉사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기존 프로그램 수정이 불가피함을 설명했고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