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란 후 경찰과 대치위협 가하다 피격 사망

2017-08-18 (금)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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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모어에서 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해 위협을 가하다가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16일 한 남성이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비아데스티 1300번지로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한 주택 건물로 들어가 총기류로 무장한 후 경찰과 대치했다.


주택 건물 안에서 자살 충동적인 발언과 함께 총을 난사하며 경찰과의 협상을 거부한 용의자와의 대치는 다음 날인 17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인근 주민인 스펜서 브라우닝 씨에 따르면 대치 상태 중 용의자가 있던 주택 건물이 불이 나기 시작했다용의자는 불이 붙은 건물을 빠져나왔고, 경찰은 당시 총기류로 무장하고 있던 용의자를 총으로 쏴 저지했다.

경찰은 총을 맞고 쓰러진 용의자에게 응급 처치를 했지만, 용의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며, 용의자의 신상 등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사망한 용의자 외에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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