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GoBike 자전거 훼손
2017-08-11 (금)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파손된 상태로 나무에 걸려 있는 ‘포드 GoBike’의 자전거 사진 [출처: Anandi Wonder의 페이스북 계정]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포드 GoBike’ 프로그램이 샌프란시스코 미션 구역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베이지역5개의 도시에 540개의 스테이션을 두고 7,000개의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포드 GoBike’프로그램은 자전거 이용을 장려해 지역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 주말 ‘포드 GoBike’의 한 자전거가 모든 부품이 떼어져 훼손된 상태로 나무에 걸려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또한 미션 돌로레스 공원에 있는 모든 ‘포드 GoBike’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는 사건도 있었다. 미션 구역의 주민인 루이스 퍼넨데즈는 “(돌로레스 공원에서) 대여한 자전거를 포함해 스테이션에 있던 모든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있었다”라고 했다.
몇몇 지역 주민들은 ‘포드 GoBike’를 반대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인 에릭 마겔로는 “포드 사는 자전거 대여로 데이터를 모아서 셔틀버스 역을 배치할 속셈이다”라고 했다. ‘갈라리아 델라 라자’ 갤러리를 운영하는 아니 리베라는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 등을 후원하는 기관들에게 투명성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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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