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 선보인 자전거 대여•공유 시스템 ‘블루고고’ [사진 ‘블루고고’ 페이스북 계정]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베이지역 도시들이 ‘포드 GoBike’와 같은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가운데, 더 많은 자전거 대여,공유 시스템이 생길 전망이다.
8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핀’ 사는 마운틴뷰에 자전거 10대를 설치해 시험 운행했으며 앞으로 자전거의 수를 5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산마테오의 ‘라임바이크’ 사 또한 다음 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시에 300여 대의 자전거를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자전거 대여,공유 프로그램인 ‘소셜바이사이클’은 이미 산마테오, 산라몬, 샌프란시스코 지역 등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각 지역에 배치된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포드 GoBike’와 달리 새로운 자전거대여,공유 프로그램들의 자전거에는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부착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대여, 반납할 수 있다.
한편, 스테이션 없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블루고고’는 도로 곳곳에 자전거가 버려지는 것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시로부터 비판을 받았었다.
현재 오직 ‘포드 GoBike’만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스핀, 라임바이크 등 새로운 자전거 대여,공유 프로그램들이 샌프란시스코 교통국에 허가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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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