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트윈픽스 강도범 2명 체포

2017-08-10 (목) 01:58:3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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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뺏으려고 살인

지난달 16일 샌프란시스코 트윈픽스에서 70대 노인을 총으로 쏴 죽인 강도 커플이 체포됐다.

체포된 두 강도 용의자는 판타지 데큐어(20)와 라몬테 밈스(19)로 밝혀졌다.

데큐어와 밈스는 지난달 28일 기어리 블루바드와 고프 스트릿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캐서드럴 광장에서 한 남성(53)과 여성(33)에게 총을 겨누고 카메라를 빼앗은 혐의로 3일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데큐어와 밈스가 16일 트윈픽스 강도 사건의 용의자인 것을 알아냈다.


밈스는 차량 털이 혐의 등으로 강도 범행 당시 근신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 당국은 영상 증거물을 토대로 범행 당시 방아쇠를 당긴 용의자를 데큐어로 지목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아침 관광 명소인 트윈픽스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지역에서 저명한 사진가인 에드워드 프렌치(71) 씨에게 다가가 총을 쏘고 카메라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8일 밈스는 법정에 출두했지만 데큐어는 건강 문제로 나오지 않았다. 이들의 다음 재판 날짜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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