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리커에 강도

2017-08-09 (수)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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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살해하고 도주

산호세의 한 주류 판매점에 강도가 들어와 주인을 살해했다. 피해자는 큄비 로드와 화이트 로드 근처 ‘짐스 리커 마트’ 매점을 10년 동안 운영해 오던 히유 리(57) 씨로 밝혀졌다.

피해자 리 씨의 형제인 하오 리 씨에 따르면 7일 히유 리 씨와 리 씨의 아내가 늦은 저녁 식사를 끝내고 잠시 쉬던 중 복면을 쓴 강도가 들어와 리 씨의 아내에게 총을 겨누면서 계산대를 열 것을 요구했다.

리 씨는 곧바로 달려 나와 강도를 저지하려 했으나, 강도가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강도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리 씨의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강도는 전화기를 치워 버렸고, 계산대를 열 수 없던 강도는 현장을 떠났다.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은 리 씨를 발견했고, 리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의 행방을 수사 중이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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