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크루즈 흉악범 체포

2017-08-08 (화)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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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개월 간 불법 감금, 강간, 폭행 일삼아

▶ 말다툼 하던 남성의 혀와 눈 잘라내기도

산타크루즈에서 강간, 폭행, 납치 등 무려 21건의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이 3일 체포됐다.

흉악범의 신원은 벤로몬드에 거주하는 어스틴 콤스(28)로 밝혀졌다.

산타크루즈의 제프리 로셀 검사에 따르면 콤스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7월 20까지 여러 명의 피해자에게 강간, 폭력 등을 일삼아 총 21건의 범죄와 2건의 경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콤스는 지난해 10월 1일 한 주택에 들어가 거주인 여성을 납치해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으며 1급 강도를 벌였다. 또한 올해 6월 26일에는 다른 피해자 여성을 화학 물질로 테러하고 흉기로 협박, 폭행을 가했다.

지난달에는 여러 여성 피해자들에게 무려 세 차례 강간, 흉기를 사용한 폭행, 테러 협박, 불법 감금 등을 행했다. 특히 19일에는 한 여성을 금속 연장으로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

콤스는 지난달 20일에 벤로몬드의 힌 로드 8400번지의 한 주택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남성의 혀와 눈을 잘라내는 엽기적인 범행도 저질렀다고 경찰 당국의 크리스 클라크 경사는 밝혔다.

콤스는 현재 산타크루즈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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