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빅서
2017-08-05 (토) 12:00:00
임에녹 기자
지난 5월 빅서에서 산사태로 인해 파묻혀 폐쇄된 머드크릭 지역 1번 국도를 재건할 계획을 캘리포니아 주 교통부가 1일 공표했다.
석 달 전 빅서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1백만 톤의 바위와 흙이 무너져 600피트 가량의 토양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15에이커 넓이의 새로운 토지가 형성되는 등 총 75에이커가량의 지면이 뒤바뀌며 지역을 통과하는 4분의 1마일 길이의 1번 국도를 뒤덮었다. 교통부는 현재 폐쇄 중인 머드크릭 지역 1번 국도 재건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새로 형성된 지형 위에 도로를 재건할 계획이며, 산사태가 일어난 지역을 뚫거나 피하는 건설 방식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의 대변인인 짐 시버 씨는 건설팀이 지질 공학 등에 숙련한 기술자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교통부 제5구역의 팀 거빈스 디렉터는 “발표된 공사 계획은 산사태로 피해를 본 빅서 커뮤니티와 해안의 자연환경 보호 둘 다 충족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재건 공사는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자세한 일정과 예산안은 이번 달 말에 발표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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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