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교육

2017-08-04 (금) 08:16:06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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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한국학교 역사문화캠프

▶ 한복, 음악, 그림 등 집중교육 실시

한국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교육

오클랜드 한국학교의 역사문화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양주섭 지도로 장구의 장단에 대해 배우고 있다.

한인 2세 자녀들의 뿌리를 알려주기 위한 한국 역사문화 캠프가 지난 31일부터 5일동안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한선욱)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우리조국. 응답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캠프에서는 조선시대 궁궐을 시작으로 한복,혼례복,궁중의상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일에는 국악전문가(양주섭)를 강사로 초청하여 장구의 장단과 치는법을 배웠으며 북과 징,꽹과리등 악기의 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덕수궁반(3-4학년)의 이복희 교사는 "어린이들이 생소한 한국 전통 악기 연주를 통해 서양악기와 다른점과 한국인의 정서를 느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역사문화 캠프는 4개반으로 나누어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통한 선조들의 생활상과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등 문화재를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다. 한선욱 교장은 “평소에는 한국어 교육을 하느라 많이 하지 못하고 있던 한국 고유의 문화와 역사 교육을 방학을 이용하여 실제 체험을 하면서 배울수 있도록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기위한 한국의 역사 문화캠프는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손수락 기자>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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