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 여성박사 1호 이애란씨 새크라멘토에서 시국 강연회

2017-08-03 (목)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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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박사 1호 이애란씨 새크라멘토에서 시국 강연회

이애란 박사의 시국강연회가 새크라멘토에서 열렸으며, 이애란 박사(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탈북 여성 박사 1호 이애란 박사 시국강연회가 지난 26일 오후 4시 새크라멘토 블루하우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국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동포모임(위원장 조현포)'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강연회에서 이애란 박사는 북한을 대하는 한국의 정치 성향등에 대해 개인이 의견에 비추어 이야기를 풀어갔으며, 북한이 실상을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실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박사는 거침없이 웜비어 사건과 현 한국의 대북정책등을 꼬집었으며, 미국과 함께 김정은 정권의 제거를 위해 탈북자들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박사는 통일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북한 또한 자유민주주이 시장 경제만이 살길이기에 대한민국이 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것과 해외 동포들이 수고가 더 필요한 시기이기에 힘을 보태 줄것을 부탁했다.

이박사는 강연을 마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이애란 박사는 1997년 8월 가족 9명과 탈북했으며, 요리 연구가, 자유통일 문화원장, 경인대 교수 등을 역임하며 탈북자 인권과 지원을 우선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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