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A’s 구장서 경비원이 야구팬 때려

2017-08-02 (수) 06:41:13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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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A's 시큐리티 가드가 야구팬을 공격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31일 밤 오클랜드 A's 구장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게임 연속 경기 도중 시큐리티 가드 1명이 3층 데크 스탠드의 팬을 공격하자 여러명의 가드들이 몰려들어 싸움이 커졌다.

A's 구단은 “계약을 맺고 있는 보안회사와 현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목격자 중 1명은 “5-6명의 시큐리티 가드들이 특정 사람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갑자기 한 시큐리티 가드가 여성 팬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여러 차례 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에 의해 끌려나간 시큐리티 가드가 몇분 후 돌아와 소리를 지르고 빈 맥주병을 여성팬에게 던졌고 여성팬도 격렬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건의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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