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총격 가하고 경찰과 15시간 대치
2017-08-02 (수) 06:40:38
임에녹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에서 총으로 무장한 한 남성이 경찰과 무려 15시간 대치하다 체포됐다.
30일 밤 11시 45분경 샌프란시스코 코로나 하이츠 공원 인근 15번가에서 한 남성이 한 노인 여성을 총으로 쏜 후 자신의 주택에서 버티며 다음날인 31일 오후까지 경찰과 대치해, 인근 주민에게 근처 학교 등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대치중이던 경찰은 인력 지원을 위해 오전 8시경 폭탄 처리반까지 출동시켰다. 이 남성은 오후 2시 45분경에 경찰과의 협상끝에 자택에서 나와 체포됐다. 이 남성은 총격에 의한 자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총상을 입었던 노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으며, 남성과의 관계는 아직 수사 중이다. 경찰과 병원 측은 아직 피해자 여성과 용의자 남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피해자 여성의 사망 소식과 용의자 남성의 자해 이외에 사망·부상 보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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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