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벽 4시에도 차량행렬

2017-07-28 (금)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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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출근 시간 점점 앞당겨져

샌프란시스코 행 새벽 교통량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교통 관리 기관인 MTC의 조사에 따르면 2016~17년도의 베이 브릿지 새벽 4시 교통량이 지난 2014~15년도에 비해 3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16년 에 비해 올해 6월 베이 브릿지의 새벽 4시 통과 차량의 수는 3만3,000대가 늘어났다.


반면 새벽 5시 통과 차량의 수는 7,000대만 증가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산마테오 브릿지와 리치몬드-산라파엘 브릿지의 새벽 4시 교통량은 2014~15년도에 비해 각각 31%, 20%가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의 제이슨 헨더슨 교수는 다른 시간대에 비해 현저히 늘고 있는 새벽 4시 교통량의 원인을 샌프란시스코 주택 문제에서 찾고 있다.

헨더슨 교수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나 샌프란시스코 금융지역에 8시까지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주거지를 쉽게 옮기지 못해 서로 통근 경로와 시간이 겹치면서 보다 더 일찍 출근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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