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8일-30일, 마늘요리 시연 등

2017-07-28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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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10만명 참가하는 미 최대 축제

28일-30일, 마늘요리 시연 등
미 최대의 마늘 생산지인 길로이에서 28일(오늘)-30일 제38회 마늘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갈릭 팝콘, 갈릭 진저 치킨, 갈릭 아이스크림 등 독특한 먹을거리와 마늘요리 시연, 컨트리, 재즈, 팝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 키즈 크래프트와 액티비티 등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28일(금) 오후 3시 45분에는 마늘 축제 참가자 세계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가 열린다. 토론토, 세인스 루이스, 롱아일랜드 등지에서도 마늘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세계 기네스북에 공식 인정받은 마늘 축제 최대 참가자수는 2011년 길로이가 세운 10만9,067명이다.


29일(토) 오전 10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8명의 아마추어 쉐프들이 상금 5,000달러와 마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

베이지역에서는 쿠퍼티노의 베티 헤스가 ‘헤이즐넛 마늘 치즈케이크’으로 도전하며, 콩코드의 프리실라 이가 ‘베리향 마늘 콘브레드’로 참가한다.

30일(일) 오후 2시에는 유명 쉐프 Giada de Laurentiis가 마늘을 곁들인 요리를 선보이며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주최측은 1,500석이 빠르게 채워질 것이라면서 Giada 팬이라면 서둘러 도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은 마늘 아이스크림”이라면서 “무료로 제공되는 마늘 아이스크림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지만 그 맛을 직접 느껴봐야 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또한 하이웨이 101 교통체증을 피하려면 29, 30일 오전 10시 산호세 Diridon역에서 출발하는 ‘갈릭 트레인’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1시간만에 길로이 시내에 도착하면 셔틀버스가 페스티벌 장소로 연결시켜준다. 귀환편은 오후 4시까지 셔틀버스에 승차하면 된다.


갈릭 트레인 티켓은 성인 43달러, 시니어 38달러(60세 이상), 청소년(10-16세) 33달러로 축제 입장료도 포함됐다.

축제 입장료는 온라인 구입시 성인 18달러, 시니어 13달러, 유스 8달러이며 현장 구입시에는 온라인 구매가격보다 2달러가 많다.

티켓 구입은 www.gilroygarlicfestival.com에서 하면 된다.

주최측은 축제기간 길로이 최고기온이 28일 91도, 29일 86도, 30일 90도로 예상된다며 자외선차단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행사장인 길로이 크리스마스 힐 파크(7050 Miller Ave)는 산호세에서 4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다. 문의 (408) 842-1625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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