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로위 분노 폭발분풀이로 총기 난사

2017-07-26 (수)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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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에서 한 남성이 난폭운전을 하며 도로위 분노(Road Rage) 분풀이로 다른 운전자를 총으로 쏘는 사건이 22일 일어났다.

이날 저녁 9시경 콩코드 I-680 서 운전하고 있던 조(Joe) 씨는 난폭운전을 하는 하얀색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발견했다.

조씨는 이 차를 한동안 쫓아갔는데 벤츠 차량이 갑자기 조 씨의 토요타 프리머스 차량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유도했다. 놀란 조 씨는 창문을 열어 벤츠 차량의 운전자에게 “사고가 날 뻔했다. 무엇이 문제냐?”라며 물은 후 운전하기 위해 다시 앞을 본 순간, 벤츠 차량의 운전자는 조 씨를 향해 총을 쐈다. 총알은 차 문을 뚫고 단지 몇 인치 차이로 조 씨의 머리를 비껴갔다.


이날 사건을 포함해 2015년 이후 베이 지역 고속도로에서 총기 사건은 80회 이상 일어났다.

현재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하얀색 메르세데스 벤츠 CLA 250을 용의 차량과 이 차의 운전자를 용의자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갈색 머리의 20~30대의 백인 남성이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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