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여아 경찰견에 물려
2017-07-24 (월) 12:00:00
신영주 기자
22개월된 여아가 경찰견(K-9)에게 물리는 피해를 입었다.
CBS-SF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9시경 피해 유아의 외삼촌을 추적과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산호세 경찰이 유아 집을 수색하면서 경찰견이 유아의 등을 물어 6바늘을 꿰맸다.
유아의 어머니는 “내 딸이 경찰견을 도발시킬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경찰견이 집에 들어오자 마자 내 딸을 물었다”고 말했다.
피해가족은 유아가 정신적 신체적 외상을 입었다며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혔다. 또 해당 경관의 정직, 면직을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였다고 인정했지만 K-9경관의 징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문제를 일으킨 경찰견을 별도로 훈련시키겠다고 말했다. 산호세시도 피해 유아의 병원비를 맡겠다고 나섰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