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한국학교 이사회 모임을 갖고 시공청회 결과 보고와 공사비 마련을 위한 논의를 했다.(왼쪽부터 이응찬 이사,조덕현 교장,손명자 이사장,장종희 이사,조성규 이사)[사진 몬트레이 한국학교]
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덕현, 이사장 손명자)가 그간 수업장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가운데 시 공청회를 통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한인회 건물을 학교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정식 승인을 받았다.
지난 17일 캐스트로빌 한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조덕현 교장은 지난 달 28일 개최된 2차 시 공청회에 대해 설명하고 두 가지 선행조건인 ‘비상문 및 알람 시스템 설치 공사’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공사 후 모든 절차가 끝나면 건물 사용 인원이 현재 49명에서 130명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손명자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500달러를 기부하고 “지난 7월 13일 이 문 한인회장을 회관에서 만나 Resolution 서류(공청회 결정 사항을 이행하겠다는 서류)에 사인을 받아 시에 제출했다”고 밝히고”공사비용은 3만 달러에 달할 예정이라 예산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인회와 분담금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들은 공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 학생들 경연대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실질적인 모금 활동이 되도록 주력하고, 모두 적극 참여하고 후원하자”고 말했다.
<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