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붕 뚫고 버라이즌 매장 침입

2017-07-20 (목)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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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만8천달러 물품 훔쳐

지붕을 뚫고 쿠퍼티노 버라이즌 매장(20735 Stevens Creek Blvd)에 침입해 13만8천달러 물품을 훔친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51분경 탄 능옌(40, 산호세)과 마크 트란(38, 아메리칸 캐년)은 지붕의 구멍을 뚫어 매장에 침입했다.

용의자들은 침입 전 경보, 감시카메라 작동을 정지시키고 톱으로 금속문을 끊고 인벤토리 보관실에 접근, 아이패드, 아이폰, 삼성 갤럭시폰 등 13만8천달러에 달하는 189개 품목을 훔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산호세 메리디안 애비뉴 사우스웨스트 익스프레스 아래서 뒷좌석에 대량의 애플 제품을 실은 실버 렉서스 차량을 적발하고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도난당한 물품 189개는 버라이즌 매장에 반환됐다.

용의자들은 절도, 절도 모의, 절도 도구 소지 혐의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능옌에게는 1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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