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리얼터연합회 6월 보고서...전년대비 7.9% 상승, SF 1Sq당 909달러
▶ SF, 마린, 산마테오, SC는 100만달러 넘어
베이 9개 카운티 6월 주택 중간가가 100만달러에 육박했다. 캘리포니아리얼터연합회(CAR)가 발표한 올 6월 베이지역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7.9% 상승, 90만8,740달러를 기록했다<표 참조>.
이중 산타클라라카운티는 전년대비 12.6% 상승한 118만2,500달러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알라메다카운티도 12.1% 오른 90만달러로 베이 부동산을 주도하는 지역임을 과시했다.
산마테오는 9.8% 오른 143만3,750달러, SF는 8.8% 뛴 146만9,000달러, 마린은 4.4% 상승한 127만2,500달러로 중산층이 뛰어넘기 힘든 베이지역 집값을 입증했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나파카운티가 10.7% 오른 68만5,000달러로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고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5.6% 오른 66만달러를 기록했다.
CAR는 주택 공급량 감소와 일자리 증가에 주택 중간가가 영향을 받았다면서 바이어들이 판매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스퀘어피트당 가격(909달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뒤를 이어 산마테오카운티 848달러, 산타클라라카운티 662달러 순이었다.
제오프 맥린토시 CAR 대표는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판매 가능한 주택량 부족”이라면서 “매물로 나온 리스팅은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물량 감소가 공교롭게도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베이지역 전년대비 거래량은 6.1%, 캘리포니아주 전역은 2.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산타클라라와 산마테오카운티 판매는 전년대비 9.4%,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8.2%, 알라메다카운티는 4.8% 증가를 보인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5.6% 감소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전역 지난달 주택중간가는 55만5,150달러로 베이지역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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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