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데오 퍼레이드에서 신명난 한판

2017-07-19 (수) 12:00:00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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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트레이 사물놀이패 ‘몬소리’

로데오 퍼레이드에서 신명난 한판

몬소리 단원들이 지난 15일 로데오 퍼레이드 공연 후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뒷줄 오른쪽 네번째)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몬소리]

지난 14일부터 살리나스에서 로데오 축제를 위한 콘서트, 퍼레이드 등의 축하행사가 열린 가운데 15일 로데오 퍼레이드에 몬소리(단장 조덕현)가 초청되어 경쾌하고 신명난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이날 몬소리의 행진 공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꽹과리 소리에 매료된 한 관중은 “공연비를 낼 테니 공연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며 한국의 사물놀이의 푹 빠지기도 했다.

조 단장은 ”부족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한국을 알리다 보니 이런 분도 만나게 됐다”면서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로데오 정식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에 걸쳐 살리나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성난 황소에 올라타기, 송아지 올가미 걸기, 야생마 타기, 황소싸움, 안장없이 말 타기, 어린아이들이 양 타기, 로데오 말 타기 등으로 진행된다.

컴플렉스 안에는 카우보이 모자와 옷 등 용품들을 비롯해서 카니발 푸드와 디저트 등이 판매되며 각종 퍼레이드, 막대 말 경기, 아웃도어 가족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티켓은 온라인이나 입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세정보 www.CARODEO.com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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