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는 이루어 가는 것

2017-07-14 (금) 고인선/뉴저지
크게 작게
평화는 전쟁을 해서 힘으로 싸워 취하는 것이 아니고 이루어가야 된다는 원리적인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다. 성경말씀에 총과 칼을 든 자는 총과 칼로 망한다 하였다.

오늘날 핵무기는 핵무기로 망한다는 결론이다. 하나님은 남을 지배하고 다스리기 전에 네 마음을 잘 지키라고 분부하셨다. 교만하기 쉬운 우리에게 교만하지 말라고 수도 없이 강조하셨다. 미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조금만 거슬리면 우리는 무척 증오하고 살아간다.

평화와 행복은 가진 자, 누린 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못 가진 자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평화롭게 살 수 있다. 참 평화와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 사랑이 넘치면 세상이 행복해진다고 본다. 몇 천도 용광로에 어떤 쇠붙이도 다 녹이고 어떤 도구와 모양을 다 만들듯이 이 나라 평화의 용광로에, 사랑의 용광로에 세계를 품어 평화와 행복을 이루어 봄도 참 좋을 것 같다.

<고인선/뉴저지>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