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체증, 연료 가격 등 부문에서 최악 탑5
2017년 미국 전역 가장 운전하기 나쁜 도시로 샌프란시스코가 1위, 오클랜드가 2위로 손꼽혔다.
금융 관련 블로그 웹사이트인 WalletHub.com에서 낸 ‘운전하기 나쁜 도시’ 통계에 따르면 100개의 도시 중 오클랜드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1위를 차지했다.
‘운전하기 나쁜 도시’ 순위는 차량 유지비용, 교통체증 및 도로 시설, 안전, 차량 관련 서비스 시설 분포도 등의 부문 통계로 점수를 매겨 평가됐다.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는 차량 유지비용, 연료 가격 부문에서 최악 탑5에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교통체증 및 도로 시설, 오클랜드는 차량 절도 부문에서 탑5에 들었다.
안전 부문에서는 샌프란시스코는 3위, 오클랜드는 11위를 해 사실상 운전자들에게는 최악의 도시인 셈이다. 로스앤젤레스는 차량 유지비용, 교통체증 및 도로 시설, 안전 부문에서 최악 2위, 11위, 36위를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는 또한 프리몬트와, 애나하임, 헌팅턴비치,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최악의 도로’ 도시로 뽑혔다.
워싱턴의 한 운송 연구 그룹인 TRIP 통계에 따르면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 시 도로의 71%가 ‘좋지 못한 상태’(poor) 판정을 받아 50만 이상 인구 도시 중 최악이었다. 로스앤젤레스는 도로 60%가 ‘좋지 못한 상태’로 2위를 했다. 인구 20만~50만 사이 도시 중에는 콩코드가 ‘최악의 도로’ 도시로 평가됐다.
WalletHub.com 통계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평균 연료 가격이 2위로 높았고, 개스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인 GasBuddy.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개스비는 3.14달러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롬비아 시(1.89 달러)의 평균 개스비의 약 1.5배였다 (7월 12일 오전 기준).
캘리포니아 주의 다른 도시 중 샌디에고, 애나하임, 프리몬트가 각각 ‘운전하기 나쁜 도시’ 32위, 27위, 26위를, 산호세와 로스앤젤레스가 14위, 10위를 했다.
반면 ‘운전하기 좋은 도시’ 1위는 텍사스 주의 코퍼스 크리스티, 2위는 애리조나 주의 길버트였다. 캘리포니아 주 도시 중에는 오직 출라비스타(39위)와 어바인(45위)만이 ‘운전하기 좋은 도시’ 50위권 안에 들었다.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인 코퍼스 크리스티의 종합점수가 69.76인 반면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종합점수는 29.4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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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