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12일 화마가 지나간 현장에 출동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AP]
건조하고 높은 기온으로 가주에 수십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샌리안드로와 산호세, 뉴왁에 화재가 발생했다.
샌리안드로 ‘알코 아이언 & 메탈 컴퍼니’ 폐차장에서 11일 오후 4시 반경에 2 경보 화재가 일어났다. 화재 연기로 인해 근처 데이비스가와 페어웨이 드라이브 인근 I-880 고속도로 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화재는 저녁 8시경에 진압됐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산호세 화재는 라리엣 레인과 클레이터 길의 앨럼 락 인근에서 11일 오후 4시 반경에 시작해 12일 오후 3시 현재 120 에이커를 태웠으며 이로인해 주변 11가정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75%가 진압됐으며, 화재로 건물 세 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소방관 3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호세 화재의 원인은 오랜 가뭄에 마른 수목과 최근 폭우로 높게 자란 수풀 등으로 불에 취약한 산림지역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뉴왁 화재는 12일 센트럴가의 상업용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고 알라메다 카운티 소방 당국은 밝혔다.
새벽 2시 15분경 건물 밖에서 불이 붙어 건물 밖과 주차된 차들이 피해를 보았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고 화재는 일어난지 15분 만에 진압됐다. 현재 소방 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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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