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드 말 말 말

2017-07-11 (화) 정 김/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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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그것은 엄청나게 미국정부에 중요한 것이다. 첫째가 한국정부에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어야…

미국외교협회 스나이더 사드설치 무산은 주한미군을 위협하고, 미군의 철수 구실을 주고 동맹의 걸림돌이다. 첫째가 한국민을 위협하는 것이지… 더빈 상원의원 사드가 필요없다면 그 예산을 다른 곳에 쓰겠다. 한국이 구걸한 것도 아닌데, 선심쓰듯이…

매케인 일주일후 방한하여 대통령을 면담하려는데 스케줄을 주지 않는다고... 한국국회 국방위원장이 일주일후 트럼프를 만나게 스케줄을 해달라면… 상원의원 18명이 동맹의 결정으로 한국 배치 지연에 강경대응 요구, 미 상원이 언제부터 그렇게 한국문제로 나섰는지 한국의 방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미국 세계 지배 전략의 차질을 우려하는 것인지…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은 아니듯이 편할 때는 혈맹, 동맹 어쩌구 하면서 미국은 2차대전에 적국인 일본은 ‘friends’로 생각하고 한국은 혈맹, 동맹 어쩌구 하지만 속마음은 ‘partner’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미국이 무슨 하나님이나 되는 것처럼 철저하게 믿는데, 베트남 패망에서 본 것처럼 남에게 믿고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지킬 수 있게 힘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정 김/ 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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