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 폭죽으로 얼룩졌던 독립기념일

2017-07-08 (토)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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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독립기념일 불법 폭죽놀이로 한 소년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밤 10시 45분 뉴왁에 18세 소년이 불법 모르타르 폭죽에 불을 붙여 사고로 손을 심하게 다쳤다.

다행히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에게 목격자가 제보해 소년은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클랜드에서도 불법 폭죽놀이로 두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화재는 올드 레드우드 가와 레드우드 가 교차로 근방에서 시작됐지만, 소방대원들에 의해 15분 만에 진압되어 큰 피해는 없었다고 닉 루비 부대장은 밝혔다.

두 번째 화재는 52번 가 800번지의 차고에서 시작돼 총 세 차고가 불에 탔다. 5일 새벽 3시 7분에 제보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두 화재가 불법 폭죽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호세 시는 독립기념일 불법 폭죽놀이 제재 공공 캠페인에 5만 달러를 지원했지만, 불법 폭죽에 의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오후 8시부터 계속되는 불법 폭죽놀이에 산호세 소방국과 경찰국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불법 폭죽에 의한 잦은 사고로 산호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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