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규모 5.8 지진
2017-07-07 (금) 12:00:00
서북부 몬태나 주서 6일 새벽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몬태나 주도 헬레나 북서부 50㎞ 지점이며 진앙의 깊이는 13.6㎞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은 최근 수년간 미 서부 지역에서 일어난 것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959년 서부 몬태나에서 일어난 규모 7.2 강진 이후 58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전했다.
USGS의 지진 진동 지표상으로는 이번 지진이 최고 10까지 나눠진 지표 중 '강도 8'에 해당했다. 이어 규모 3.1에서 4.9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USGS는 전했다.
최근 서부에서 규모 5.8 이상의 지진은 2008년 네바다 주에서 한 차례(규모 5.9) 일어난 바 있다. 몬태나 주에서 서쪽으로 한참 떨어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도 진동을 감지할 정도였다고 현지 KRTV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