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등 캘리포니아 곳곳 화재 발생...폭발 위험으로 유명 상표명 폭죽 리콜
▶ 7월 4일 다양한 불꽃놀이 행사도
다가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폭죽놀이 행사에 대한 화재 및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고온건조한 날씨로 화재의 위험이 증가해 캘리포니아 곳곳에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28일 산호세에서도 폭죽놀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폭죽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화재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약 15 에이커 면적의 피해가 있었다.
현재 남가주에서도 5천 에이커 이상 면적에 화재가 발생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베이 지역도 고온 건조한 날씨에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주민들의 개인적인 폭죽놀이로 화재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월마트, 타겟 등 대형 할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TNT Red, White, & Blue smoke fireworks 상표명의 폭죽이 폭발 위험 사유로 리콜됐다.
고온건조한 날씨와 잦은 화재, 일반 유통 폭죽 제품의 갑작스러운 리콜 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폭죽놀이로 인한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7월 4일을 맞아 베이지역에서는 다양한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7월 4일 베이 지역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Pier 39에서 저녁 9시 반 ▲오클랜드에서는 오클랜드 A’s 콜리세움(O.co Coliseum)에서 A’s와 White Sox의 경기 후 ▲버클리 마리나(Berkeley Marina)에서 저녁 9시 반 ▲콩코드 다운타운 토도스 산토스 플라자(Todos Santos Plaza) 근처 Mt. Diablo High School에서 저녁 9시 ▲플리젠턴(Alameda County Fair, 4501 Pleasanton Ave.)에서는 저녁 9시 반 ▲플리젠힐에서는 칼리지 파크 고등학교에서 저녁 9시 10분 ▲리버모어 다운타운에서 저녁 9시 20분 ▲산타 클라라에서는 그레이트 아메리카(Great America, 4701 Great America Parkway)에서 저녁 9시 45분 ▲산호세 다운타운의 디스코버리 미도우(Discovery Meadow)에서 저녁 9시 반에 즐길수 있다.
헤이워드 시에서는 모든 불꽃놀이가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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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