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7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 잔치

2017-06-30 (금) 12:00:00 송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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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 주최

2017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 잔치

보은 잔치에 참석한 6.25참전국가유공자미주총연합회 민기식 회장이 이날 회원들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6.25 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 주최로 ‘6.25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잔치’가 6월 28일 산호세 홋카이도 뷔페에서 열렸다.

6.25참전유공자 및 가족, 내빈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은 잔치는 유성일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어 한 시간 여 동안 진행되었다.

사회를 맡은 강대형 사무총장은 “준비되어 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6.25 참전용사님의 이야기도 듣고, 덕담도 나누시기를 바란다”고 잔치를 이끌었고, 식사 후에는 ‘6.25의 노래’와 ‘전우여 잘자라’를 부르자고 제안했다.


잔치가 무르익을 무렵 민기식 회장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폐허 속에서 일어나 세계 7위의 강대국이 되었다며 노병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에 보은 잔치 참석자들도 “대단히 고맙습니다”라고 외치면서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안상석)의 정명렬 부회장이 선물을 참전유공자들에게 증정했고, 앞서 재미청소년 재능기부단은 연주를 하며 보은의 마음을 표현했다.

강대형 사무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전쟁은 끝이 난 것이 아니라 휴전 상태로 67년이 흐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안보를 굳건히 다지자고 당부했다.

이날 보은 잔치의 순서지에는 ’1950년 9.15 인천상륙작전, 미조리 기함의 맥아더 원수’라는 설명의 사진이 인쇄되어 그날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했다.

<송선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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