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 홍윤표씨 명복을 빈다

2017-06-28 (수) 이옥화/ 기우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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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도 중순이 지나고 있다. 우리부부의 결혼기념일이 있고 세 아이 중에 둘의 생일이 있고 그리고 우리 친구(아주 오랜)가 세상을 떠난 달이 6월이다. 처음에 우리들은 그냥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모여서 웃었고 시간이 흘러 아이들 돌잔치에 함께하며 웃었고 또 시간이 많이 흘러 자식들 결혼식에서 많이 웃었고 이제는 손주들 돌잔치에 모여서 웃는 때가 되어버렸는데 친구는 불의의 낙상사고로 목숨까지 잃어버렸다. 홍윤표 친구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우리 서로 친구들 얼굴 자주 보며 살자.

<이옥화/ 기우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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