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AC 한국학교 양궁클래스

2017-06-28 (수)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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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식 미국가대표감독 아카데미서

SAC 한국학교 양궁클래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여름 특별 수업으로 양궁교실을 준비하고 준비모임을 가졌다(왼쪽부터 이미선 이사장, 박하 원장, 이기식 감독, 서청진, 이문희 이사)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이진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주간 한국학교 여름방학 특별 교실 속 양궁 클래스를 시작한다.

양궁클라스는 한국학교 이사이자 샌프란시스코 재미 체육회 소속 서청진씨와 이기식 감독의 친분으로 물고가 터졌으며 한국학교 이미선 이사장과 서청진, 이문희 이사는 최근 이기식 감독과 그의 부인인 박하 '조이 리 아카데미' 원장을 만나 양궁 아카데미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기식 감독과 박하 원장은 양궁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 스포츠라고 설명하며 "일반 스포츠와 달리 무도이다. 정신수양과 집중력 향상을 길러주며, 이를 통해 인내심, 자제력 등을 기르게 된다"고 양궁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경험에 비추어볼때 양궁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가 늘고 서로 유대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많이 보았으며, 이를 통해 자폐를 앓고 있는 학생이나, 산만한 아이들, 사춘기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양궁 클래스를 통해 향후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기식 감독은 한국 양궁 국가 대표팀 감독을 16년간 역임한 베테랑으로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출전하고 2006년 부터 미국 국가 대표 총감독으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4강에서 한국을 꺽고 은메달을 회득하는 등 명장으로 손꼽힌다.

'조이 리 아카데미'는 최고의 감독고 코칭 스테프를 자랑하며, 다수의 올림필 메달리스를 길러낸 탁월한 지도 방법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 클럽은 미국 전역 500여개이 양궁 클럽 중 가장 많은 올림필 주니어 드림팀 대표를 배출한 명문이다.

이번에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양궁교실에는 이기식 감독의 제자로 미국 양궁협회 공인 Level 4 코치가 지도자로 나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활과 화살 등은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며, 양궁 교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정 : 7월 1일(토) 부터 8주,
▲수업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대상 : 8세 이상의 학생 및 성인(선찬순 20명)
▲수업료 : 350달러▲장소 : 한국학교(3641 S. Port Dr. Sacramento)
▲문의 : 서청진이사 (916-715-9594), 이진순 교장(916-660-3511)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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