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인회는 6.25 기념식을 거행하고, 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강석효)와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김용복)은 지난 24일(토) 제 67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마이두 공원에서 열린 로즈빌 재향군인회가 주최한 기념식에 참석해 함께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성도 영사는 참전 용사 루이스 클락과 로이 페이지씨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 이자리에 한인회에서는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진 부채와 파리바게트(대표 루크 서)에서 협찬한 제과를 참석자에게 나눠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한인교육문화 회관에서는 한인회와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재향군인회(회장 서정근) 주최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강석효 한인회장은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에서 싸우신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지 말자"고 말했다. 이성도 영사도 "전쟁이후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 성장국가로 성장했다.
이의 기반을 만들어 주신 참전 용사들을 최고로 예우하는 일에 영사관측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복 참전용사회장은 "지리산에서 경험한 전쟁을 기억하면 지금도 온몸이 떨린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목숨걸고 나라를 지킨 용사들과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외국의 참전용사들의 희생 또한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김회장은 유공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강석효 한인회장, 박만기 한국학교 전 이사장, 세탁협회 신한섭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SF총영사과 이성도 영사, 노인회 변청광 회장, 이미선 한국학교 이사장, 해병대 전우회, 한빛교회 심용섭 목사 등 지역단체장들과 한인회, 노인회 회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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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