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지시 무시 운전자에 발포

2017-06-20 (화) 12:00:00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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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새벽 베이 브릿지에서

18일 새벽 베이 브릿지에서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가 현장 지시를 무시한 차량을 향해 발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새벽 4시경, 베이 브릿지에서 모든 도로를 막고 두 차량의 충돌사고를 수사하던 CHP를 향해 한 붉은색 캐딜락 차량이 달려왔고, 주행을 멈추라는 순찰대의 반복적인 지시를 무시한 캐딜락 차량에 위협을 느낀 순찰대원이 운전자를 향해 여러 번 총격을 가했다.

부 윌리엄스 CHP대변인은 문제의 캐딜락 차량은 갓길을 통해 순찰대원들이 있던 사고 현장으로 달려왔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저지된 캐딜락 차량의 운전자는 총상을 입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가 끝나는 즉시 흉기사용 폭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차량 충돌사고와 발포 사건으로 모든 도로를 차단한 CHP는 같은 날 오전 8시 53분에야 비로소 왼쪽 두 레인을 열었고, 오전 9시 46분에 모든 레인을 오픈했다.

<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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