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정책비서관에 내정으로 16일 귀국
▶ 한미정상회담 지원...단체장과 환송모임

14일 동포사회 단체장들이 외교정책비서관에 내정된 신재현 SF총영사를 방문해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신 총영사는 16일 이임, 한미정상회담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줄 왼쪽부터 김원걸 SV상의 회장,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정승덕 SF평통 회장, 신 총영사, 이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박연숙 SV한인회장, 강승구 SF회장과 김지민 부총영사(뒷줄 왼쪽), 이성도 동포영사(뒷줄 오른쪽) [사진 SF총영사관]
지난 9일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정책비서관에 내정된 신재현 SF총영사(52)가 16일(금) 이임한다.
신재현 총영사는 “갑작스런 인사로 인해 29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 지원을 위해 급하게 귀국하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신 총영사는 “북가주 동포사회와 함께 국익증진, 권익신장, 한미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쁘고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포사회의 협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임인사를 전했다.
신 총영사는 아울러 “북가주 동포사회가 화합, 소통, 단결하며 정치력 신장에 힘써 주류사회 내에서 미래지향적인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오후 강승구, 박연숙, 강석효, 이문 북가주 4개 한인회장, 정승덕 SF평통 회장 등을 비롯한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총영사관을 방문, 신 총영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이임인사를 나눴다.
신 총영사는 외무고시 21회로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총영사관 영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등을 역임한 한미관계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4월 29일 SF총영사로 부임한 이후 1년간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크리스토러 힐 전 주한미대사,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 거물급 주류정치인들과 만남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논의하며 협력을 다져왔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