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리앤드로 성당 성녀 동상총격으로 파손

2017-06-13 (화) 12:46:47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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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체포

샌리앤드로 성 펠리치타스 카톨릭 성당(1650 Manor Blvd) 동상이 총격으로 파손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10일 오후 2시경 초기 기독교 순교자인 성녀 펠리치타스(St. Felicitas) 동상에 8발의 총탄을 쏜 남성을 체포했으며 증오범죄로 총격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총격사건으로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30대 중반의 용의자를 구금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과의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샌리앤드로 경찰국 테드 핸더슨 루테넌트는 “성당을 목표로 한 파손행위는 간단히 넘길 사항이 아니다”면서 “단독범행으로 판단되며 추후로 교회나 신도를 위협할 증거나 정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요일 미사에 참석한 신도들은 “신성한 성당에서 이런 일이 있어났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면서 “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고 슬픔을 토로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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