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체육회 미주체전 후원의 밤에서 김남전 선수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는 13일-18일 택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대한 재미 실리콘밸리 체육회 선수단을 위한 후원의 밤이 실리콘밸리 체육회(회장 안상석) 주최로 3일 5시 산호세 하나밴드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이성도 영사 외 이 지역 주요 단체장들과 후원인들 100여명이 참석해 미주체전을 준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체육회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실리콘밸리 대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남전 선수단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과 후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겠다”고 밝혔다.
안상석 회장은 “선수단 운영을 위한 지원금 마련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홍보의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더 투명한 체육회 재정운영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준비 상황에 대해 안 회장은 일부 개인 종목을 제외하면 선수단 구성은 거의 이루어진 상태이며, 달라스에서 필요한 차량과 숙박시설 등에 대한 준비 또한 이미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식사 외에 산호세, 새크라멘토 등 지역에서 교민들을 위한 공연을 해오고 있는 하나밴드가 특별 연주를 해주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체육회는 올해 달라스 미주체육대회에 골프, 볼링, 사격, 수영, 씨름, 육상, 테니스 등 11개 종목에 100여명의 선수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특히 수영의 풀 김, 조나단 리, 탁예린 선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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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