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암환우 협력 모임인 샬롬회(회장 장선순)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부터 기금 마련 골프대회(대회장 조현포)를 '빙 말로니 골프코스'에서 개최했다. 메모리얼데이를 앞둔 주말이라 29명이 골퍼들이 참가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대하는 마음만은 그 어느 후원 골프대회보다 뜨거웠다.
이날 후원금은 약 7000달러 정도가 모금되었으며, 샷건, 캘러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골프대회의 챔피언에는 김한용, 메달리스트 이병용, 2등 강석효, 3등 김창열, 장타상엔 쟈니, 스텔라 최, 근접상은 이윤구, 이애연씨 등이 수상했다.
조현포 대회장은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 영웅이다. 암환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샬롬회 회원들도 진정한 영웅이라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장선순 회장은 "암으로 고통받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등록해서 미약하나마 샬롬회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샬롬회는 암환우들을 위해 음식, 차량 및 통역 등 필요한 부분을 도와 주고 있으며,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환우들의 경과 보고 등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긍정적인 효과로 암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단체이다. 또한 그림 그리기 등의 특별 활동을 통해서도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문의는 (916) 261-6392(장선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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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