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홈리스 인구 2년전보다 25% 증가

2017-05-31 (수)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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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노숙자 인구가 2년전보다 25% 증가했다.

25일 격년으로 발표되는 홈리스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오클랜드 홈리스 인구는 2년간 25% 증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80 프리웨이 고가 밑과 웨스트 오클랜드 황량한 공터에서 노숙하는 홈리스 수가 늘어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알라메다카운티 전역의 노숙자수는 2015년 4,040명에서 2017년 5,629명으로 39% 증가했다.


이중 70%는 쉘터 없이 차량이나 거리에서 노숙하며, 82%는 노숙자로 전락하기 전 알라메다카운티에 거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클랜드에 이어 버클리(972명)는 알라메다카운티에서 노숙자수가 두번째로 많은 도시로 집계됐으며, 피드몬트는 노숙자가 1명도 없는 유일한 도시로 조사됐다.

한편 오클랜드시는 홈리스 서비스를 위해 1,000만달러 예산을 책정할 것이라며 홈리스들의 사회적응을 돕는 하우징 신축 기금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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