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위한 그들의 희생 기억하며”
2017-05-31 (수) 12:00:00
송선희 인턴기자
▶ 밀피타스서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 한인 참전군인 단체들도 참석

로 호리자(앞줄 오른쪽) 한국전쟁참전 미군전우회 북가주 지역 회장, 유재정 6.25참전 유공자회 북가주지회장 및 회원들 그리고 낭화식 북가주 월남전 참전회 회장 및 회원들이 한국 참전 용사 추모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17년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베이 지역에서도 조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기념식이29일 오전 9시 밀피타스 시청에서 200여명의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 일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엄숙하게 치뤄졌다.
마사 그릴리 밀피타스 부시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 소속 15여명의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 그리고 북가주 월남전 참전자회(회장 낭화식)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특히 이날 식순 중 ‘전몰자를 위한 타종과 헌화식’에서는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한국의 용사들을 추모하는 타종와 함께 시청 안뜰에 세워진 한국 참전용사 추모비에 헌화를 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참전용사 및 관계자들 외에 1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석해 조국을 위해 봉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특히 함께 온 어린 세대들에게는 메모리얼 데이의 참 의미를 가르치는 교육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한국 참전 용사 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새겨져 있다.
“탁월한 용맹함으로 우리의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명예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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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