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이나타운 저가버스 또 전복사고

2017-05-27 (토) 06:22:01 김소영 기자 논설위원
크게 작게

▶ 맨하탄∼애틀란타행 ‘팬더버스’ ,트레일러 트럭 추돌 30여명 부상

▶ 한인 부상자 가능성 배제못해

차이나타운 저가버스 또 전복사고

26일 맨하탄에서 애틀란타로 향하던 버스가 뉴저지 턴파이크에서 전복돼 경찰 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출처=페이스북)

맨하탄에서 애틀란타로 향하던 저가 여객버스가 또 다시 전복사고를 일으키면서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새벽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출발한 '팬더 버스' 소속 55인승 대형 버스가 애틀란타로 향하던 중 오전 12시30분께 뉴저지 턴파이크 웨스트 뎁포드 인근에서 전복됐으며, 곧바로 따라오던 퍼포먼스푸드 소속 트레일러 트럭이 버스를 피하지 못하면서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50여명의 승객 중 3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 4곳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대부분 경상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사도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출발한 점을 감안, 대부분 승객은 중국계로 추정되고 있으나, 저가 여객 버스를 이용하는 한인들도 상당수인 만큼 한인 부상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버스 승객들의 진술에 따르면 버스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고 중심을 잡는가 싶더니 한순간 옆으로 쓰러졌다.

경찰은 현재 버스 기사의 실수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차이나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팬더 버스는 맨하탄에서 편도 60~70달러에 애틀란타와 노스캘로라이나 샬럿 등을 운행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논설위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