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민국의 현상을 보면서

2017-05-25 (목) 고인선/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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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국민들이 많이 성숙하고 현명하다는 것을 느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진보니 보수니 그리고 지역감정 없이 하나가 된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고 또 일어 날 수 있는 환경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지난날 과거사 때문에(과거청산)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 야당은 반대만 너무 해본 경험이 있어서 성숙된 국민으로부터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새 정부는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

미국은 한국의 가장 돈독한 우방이요 혈맹이다. 위치 지정학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정말 가까운 나라이다. 한국의 입장에서 구해주고 살려준 은혜의 나라이다.


만에 하나 우리가 살만하다고 배반하면 문제가 크다. 그렇다고 너무 굽실대서도 안된다. 미국이 북한을 상대할 때 어른이 어린애 달래듯 억압과 대화를 병행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현 대한민국은 중국은 중심으로 한 아시아 대륙하고 미국은 중심으로 한 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리는 강하고 질겨야 한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준다고 하였다.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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