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돌진차량에 부딪히고 튕겨져 나가고

2017-05-20 (토) 05:59:3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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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스스퀘어 사고당시 처참한 영상 유튜브에 공개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마약에 취한 20대 남성이 운전한 승용차가 보행자도로 위로 돌진해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본보 5월19일자 A1면> 사고 당시 끔찍했던 장면이 공개됐다.

유트뷰 ‘브리킹 911’에 올라온 영상에는 용의자 리차드 로하스(26)가 운전한 혼다 어코드 차량이 맨하탄 7애비뉴를 달리다 갑자기 42스트릿 교차지점에서 유턴을 한 뒤 보행도로로 진입해 인파속으로 돌진하는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영상은 인근상가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것으로 보행자 도로를 걷던 수십명의 사람들이 돌진하는 차량에 깔리고 튕겨져 나가는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 경찰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9일 브롱스 자신의 집에서 지인과 다투던 중 부엌에서 칼을 꺼내와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검찰은 19일 맨하탄 형사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로하스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법원은 보석금을 불허하고 최종 판결 전까지 용의자를 구금하도록 명령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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