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에도 어린이 날이 있어야 한다

2017-05-20 (토) 이상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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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자문위원 글마당

한국에는 5월5일이 어린이 날이어서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의 날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 공휴일에다가 올해는 그 다음 날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여 일요일까지 4박 5일이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축복을 부어 주는 샘이 되었다. 어린이날이 없는 미국에도 어린이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가 정해놓은 11월20일은 어린이 날이지만 미국에서는 그 날이 있는 것조차 아는 사람들이 없다.

미국은 365일이 어린이 날이기 때문에 어린이날이 특히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제 미국에서도 미국 실정에 맞는 어린이날을 제정하여 어린이들에 대한 중요성과 사랑하는 마음과 귀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매년 사고와 질병으로 인하여 희생당하는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미래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어린이날을 제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 헌장을 정리하여 그 뜻을 기리고 그 날은 모든 생활이 어린이를 배려하고 격려하고 축복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이전에 희생되었던 어린이들을 기념하는 행사와 어린이 중심으로 모든 하루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날로 정해야 한다.


어느 단체나 기관이든지 그 날에는 어린이를 배려하고 기쁨을 주거나 기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하며, 모든 음식점은 어린이들에게는 가격이나 선물 등으로 배려를 해야 하고 직장이나 회사 등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나눔, 콘서트 등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

모든 가게에서도 어린이들에게 할인을 해 주든지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공원에서나 학교에서나 회사에서는 오전 10시 정도에 모두 어린이를 위한 축복과 위로의 행사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예배 형식이든지 강연회 형식이든지 어린이를 주제와 소재로 하는 행사의 목적이나 기획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미국이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두고 세계를 리드하려면 반드시 어린이날을 제정해야 한다.

<이상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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